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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대학교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

언론보도

전북대, 25억원 규모 K-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

강기천 2024.06.16 16:57 조회 179

[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] 전북대학교(총장 양오봉)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(소장 신동원)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하는 ‘2023년 K-학술확산연구소 사업(연구책임자 문만용)’에 선정됐다.

이 사업은 한국학 각 분야의 강의 영상을 제작해 케이무크(K-MOOC)에 탑재하고, 관련 국·영문 연구서 및 영문 소스북을 편찬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5년 간 매년 5억 원씩, 모두 25억 원을 지원받는 대형 사업이다.


전북대학교 한옥정문  [사진=전북대학교 ]
전북대학교 한옥정문 [사진=전북대학교 ]

K-MOOC는 2015년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(Massive Open Online Course)로, 언제 어디서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.

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 유일하게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이 사업을 통해 ‘과학과 기술의 한국사’라는 제목으로 전근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던 과학기술의 여러 면모를 다루는 25개 강좌를 제작할 예정이다.특히 제작 예정인 이 강좌에는 한글과 영어, 그리고 주제에 따라 중국어나 러시아어 자막을 달아 전 세계에 한국 과학기술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.

또한 유튜브를 통해서도 각 강좌를 소개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K-MOOC를 통해 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.

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은 문만용 교수는 “이 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 과학문명을 중국의 아류로 보는 해외 학계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 잡고, 한국 현대 과학기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많은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유용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

한편, K-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는 기존 8개 대학(서울대, 고려대, 연세대(국제), 성균관대, 서강대, 경희대, 동국대, 인하대)이 과제를 수행 중이며, 이번 2023년 신규 사업 공모를 통해 전북대와 숭실대 연구팀이 선정됐다.